이희호 여사 육로 방북 합의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육로 방북에 합의했다. 남북간 접촉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성재 김대중 아카데미 원장은 21일 개성서 열린 1차 실무협상 직후 이 같은 내용의 브리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이희호 여사는 앞선 방북에서 묵었던 백화원 초대소에서 지낸다. 방북 기간 동안에는 평양 내 고아시설과 애육원을 방문한다는 계획. 구체적 시기와 일정은 2차 협상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희호 여사는 앞서 지난달 28일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방북 허가를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7일 방북을 승인했다.
한편 이희호 여사는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한 바 있다.
OSEN
YT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