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 김필 vs 곽진언의 결승전 2라운드는 자작곡 미션이 펼쳐졌다.
2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6' 결승전 무대는 1라운드 자율곡 미션, 2라운드 자작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김필은 마이클잭슨 '맨 인 더 미러(1987)'를, 곽진언은 조용필의 '단발머리(1979)'를 불러 승부수를 띄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는 386점을 받은 김필의 무대가 376점을 받은 곽진언보다 10점차로 앞섰다.
2라운드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검승부'가 될 자작곡 미션이었다. 김필은 '슈퍼스타K6' 직전에 만들었다는 '필스송(Feel's Song)' 무대를 내놓았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소망을 담고 싶었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하며 이 곡을 무대에서 열창했다.

곽진언은 생방송 도중에 만들었다는 자작곡 '자랑'을 선보였다. 의자에 걸터앉아 통기타 하나를 들고, 특유의 중저음의 음색에 담긴 그의 노래는 따스하게 퍼져나갔다.
두 무대를 모두 지켜본 이승철 심사위원은 "두 분의 자작곡 무대가 이렇게 좋을지 몰랐다"며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이어 김범수 심사위원 역시 "'슈퍼스타K6' 심사위원을 하길 참 잘했다. 가요계에 큰 보석들이 되어갈 두 분의 무대를 보고 있다는 것만을로도 축복이다"고 자신이 받은 감동을 표했다.
gato@osen.co.kr
'슈퍼스타K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