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심사위원, 곽진언 자작곡…'만점에 가깝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22 00: 33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 심사위원 4인이 결승 무대에서 펼쳐진 곽진언의 자작곡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2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6' 결승전 무대는 1라운드 자율곡 미션, 2라운드 자작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김필은 마이클잭슨 '맨 인 더 미러(1987)'를, 곽진언은 조용필의 '단발머리(1979)'를 불러 승부수를 띄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는 386점을 받은 김필의 무대가 376점을 받은 곽진언보다 10점차로 앞섰다.
2라운드는 자작곡 미션이었다. 김필은 '슈퍼스타K6' 직전에 만들었다는 '필스송(Feel's Song)' 무대를 내놓았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소망을 담고 싶었다"며 이 곡을 열창했다.

곽진언은 자작곡 '자랑'을 선보였다. 의자에 걸터앉아 통기타 하나를 들고, 특유의 중저음의 음색에 담긴 그의 노래는 따스하게 퍼져나갔다. 특히 곽진언의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극찬이 연달아 쏟아졌다.
윤종심 심사위원은 "김필은 자기를 고민을 노래했고, 곽진언은 그냥 자기를 노래했다. 풀밴드 없이 통기타 하나만으로 무대를 만들다니, 내가 꿈꿔왔던 경연이다"고 평했다. 이어 백지영은 "올해 들었던 가사 중에 최고다",  이승철은 "사랑 노래가 진언씨의 목소리를 타고 나오니 예술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점수는 최고점에 가까웠다.
호평에 힘입어 곽진언은 심사위원 점수 394점으로 김필의 381점을 13점차로 앞섰다. 이는 1라운드 심사위원 점수 결과를 뒤집어 1-2라운드 심사위원 총점에서 곽진언이 김필을 3점차로 앞서는 결과로 예측 불허의 승부를 예상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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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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