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모드리치 대체자로 케디라-이스코 고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2 07: 35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부상 이탈한 중앙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대신 대체자로 누구를 쓸 것인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레알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 SD 에이바르 원정길에 올라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를 벌인다.
레알은 핵심 미드필더 모드리치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한다. 모드리치는 최근 허벅지 근육이 찢어져 3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겨울 그의 대체자를 영입하는 대신 사미 케디라와 이스코를 두 가지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22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나에겐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케디라와 이스코다"라며 "케디라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지 지켜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스코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모드리치의 부상은 매우 중요하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이지만 우리는 매우 경쟁력 있는 팀이다"라며 기둥의 이탈에도 탄탄한 더블 스쿼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또 케디라가 팀을 떠나지 않고 잔류할 것이라 예상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케디라는 여기에 머물길 원하고 확신한다"면서 "그는 레알을 떠나길 원치 않는다고 나에게 개인적으로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케디라와의 계약을 갱신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내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할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이 상황은 정해질 것이다. 케디라의 몸 상태는 지금 아주 좋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과의 경기서 잘했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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