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광콘헤드’로 변신한다.
오는 23일 방송될 SBS ‘런닝맨’ 222회분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이광수 등 ‘런닝맨’ 멤버들이 초록별 지구에 불시착한 각기 다른 콘셉트의 외계인 모습을 한 채 자신의 별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이에 이광수는 콘헤드 캐릭터로 녹화장에 등장, 화끈한 웃음 폭탄을 안겨줬다.
하늘을 찌를 듯 뾰족한 민머리를 한 이광수의 모습에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들 모두 배꼽잡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 ‘히어로즈 레이스’ 촬영 당시 아바타를 그대로 재현해내며 ‘광바타’로 등극했던 이광수가 이번에는 ‘광콘헤드’로 변신, 변신 귀재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평소에도 큰 키를 자랑하던 이광수는 뾰족한 콘헤드 착용으로 2m를 넘는 어마어마한 기럭지를 뽐냈다. ‘런닝맨’ 다른 멤버들과는 차원이 다른 큰 키가 진짜 외계인처럼 느끼게 할 만큼 강렬했다. 반짝반짝 광택 소재의 은색 의상을 입은 이광수는 역시나 반짝이는 민머리로 종횡무진 촬영장을 누비고 다니며 배경이 된 경남 하동을 환히 밝혔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광수는 촬영이 진행될수록 콘헤드 분장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드러내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미션 수행 중 콘헤드에 딱 밤을 맞게 된 이광수가 “진짜 아프더라. 정말 내 머리가 된 것 같다”며 “설마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제작진 측은 “이광수가 아바타 캐릭터 분장에 이어 이번 콘헤드 변신도 놀랄만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신기해했지만 촬영이 갈수록 정말 자신의 머리인 듯 적응한 모습에 제작진 모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며 “어떻게 변신해도 독특한 매력과 웃음을 선사하는 이광수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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