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아르투로 비달(27)을 팔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유벤투스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달을 팔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비달의 이적을 막지 않기로 결심하고 모든 이적 제의에 귀를 열기로 방침을 세웠다.
당초 유벤투스는 비달을 이적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여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지만, 유벤투스가 비달의 이적에 대해 완곡한 거절을 하는 바람에 성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맨유는 AS 로마의 케빈 스트루트만 혹은 벤피카의 엔소 페레스에게 관심을 돌려야 했다.

'데일리스타'는 유벤투스가 비달에 대한 입장을 바꾼 이유로 비달의 마음을 꼽았다. 최근 주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은 비달의 이적과 관련해 "항상 선수에게 달렸다. 만약 비달과 폴 포그바가 행복에서 잔류하기로 한다면 우리는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즉 비달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이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