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한글 편지 최초 공개, 18세기 국어사 연구에 귀한 자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1.22 13: 32

정조의 한글 편지 최초 공개.
정조의 한글 편지 최초 공개가 장안의 화제다.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 국립한글박물관은 정조 한글편지에 정조어필 한글편지첩과 곤전어필, 김씨부인한글상언 등 18세기 왕실 관련 한글 필사본 3종을 현대어로 풀어쓴 '소장자료총서'를 2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소장자료총서'에는 앞서 공개된 정조 한글편지첩 3점이 최초 공개됐다.
5세에서 8세 사이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3점은 수신인은 명기돼 있지 않으나 큰외숙모인 여흥 민씨(혜경궁 홍씨의 큰오빠 홍낙인의 처)에게 보낸 편지로 추정된다.
박물관 고은숙 학예연구사는 "연령대에 따른 정조의 한글 필치 변화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선후기 왕실 편지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18세기 국어사 연구에서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뭔가 귀엽다"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신기하다" "정조 한글 편지 최초 공개, 한글을 배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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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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