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진 부진에 '신성' 베라히뇨 1월 영입 원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22 17: 40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이적 이후 공격진의 부진에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리버풀이 사이도 베라히뇨(21,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프리미어리그 2위로 많은 기대를 모은 리버풀이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아레스의 이적 이후 공격진이 부상과 부진 속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정규리그 11경기 14득점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큰 차이가 있다.
리버풀은 수아레스의 공백을 다니엘 스터릿지가 채워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스터릿지가 부상으로 9월부터 출전을 하지 못했고, 마리오 발로텔리와 리키 램버트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해 리버풀은 가슴을 앓고만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로서는 현재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공격수의 영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영입 물망에 올려놓은 공격수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떠오르는 공격수 베라히뇨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엿본 베라히뇨는 이번 시즌 들어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특히 11경기서 7골을 넣은 득점력은 매우 매력적이다. 현재 베라히뇨는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디에고 코스타(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에 이어 득점랭킹 4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은 베라히뇨를 팔 마음이 없다. 오히려 베라히뇨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그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려고 한다. 하지만 베라히뇨가 다른 곳으로 이적하려고 한다면 그를 지키기는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미러'는 현재 베라히뇨의 이적료가 1500만 파운드(약 261억 원)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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