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짝사랑하는 한예슬과 한 방에서 자게 될 위험에 처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미녀의 탄생'에서는 시집 식구들로 꽉 차버린 집 때문에 한태희(주상욱 분)의 방에 잠을 청하러 들어온 사라(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라는 태희의 방에 들어왔다. 그 곳에서 잠을 자겠다는 게 사라의 의도. 사라는 "선생님 방문은 잠겨있고 거실엔 남편, 시누이가 자고 있다"면서 태희의 침대에 누우려 했다.

이에 태희는 깜짝 놀랐다. 앞서 심리 검사 결과 사라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그러나 사라는 능청스레 "괜찮다. 안 잡아먹는다"며 아줌마스런 면모를 드러냈다.
태희는 "좋다. 비록 둘이 한 방에서 자지만, 침대가 하나 뿐인데 을은 어디에서 잔다?"라며 사라를 바닥에 자도록 했다. 태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러나 이내 태희는 침대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사라는 교통사고 당시를 꿈꾸며 비명을 질렀기 때문. 태희는 결국 동생 교지훈(인교진 분)이 집으로 대피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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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