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이종원과 오현경이 숨 막히는(?) '밀당' 통화를 나눴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는 감옥에서 출소 후 탁월한(이종원 분)에게 전화를 거는 손풍금(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풍금은 마도진 본부장이라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한국에 도착했다"며 문자를 보냈다. 앞서 탁월한은 손풍금을 처음 만난 날 마도진의 명함을 줬고, 본의 아니게 마도진인 척 하게 됐다.
"혹시 잊지 않았을까 걱정했다"는 손풍금에게 탁월한은 "그 무슨 서운한 말씀이냐. 사나이 심장에 가시처럼 박힌 이름을 어떻게 잊을 수 있느냐"고 느끼한 멘트를 날렸다.
이어 손풍금은 당장 만나자는 탁월한에게 "토요일에 만나자"고 말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느끼한 대화를 이어가며 남다른 코미디를 만들어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선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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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