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야'로 프로 복귀한 김종인, "제 2의 전성기 만들겠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1.22 22: 46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생팀 '후야(HUYA)'로 오랜만에 프로무대에 복귀한 '프레이' 김종인이 2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롤챔스 진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종인은 "요즘 스왑이 많이 일어나는데, 많이 연습하지 못해 아쉽다. 더 많이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쉬었던 기간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종인은 "다른 게임을 많이 접했다. 팀 제의가 안와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다른 게임을 많이 했다. 하지만 롤만큼 잘하는 게임이 없어 다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야는 원딜과 서포터의 조합이 좋다는 평가에 대해 그는 "다시 게임에 임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1인분 이상 해야겠다는 부담도 있다. 바텀 듀오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은 이후 펼쳐질 나진과 맞대결을 묻는 질문에 "'카인' 장누리와 아직 친하지만 한편으론 그동안 이기고 싶었다. 만나게 된다면 꼭 한번은 이기고 싶다. 준비 열심히 해서 후회없는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나진 소속이었던 강범현 또한 같은 질문에 "나진에 오랫동안 있었는데, 나오고 보니 팀에 미안한 마음도 있다. 본선에 가서 만날 생각을 하니 오기가 든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니 나진만큼 성장해야겠다는 각오다" 라고 설명했다.
이서행과 이호진도 "나진을 나와 적으로 만나게 됐다. 이제는 적이니까 친하더라도, 연습을 열심히 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나진과 후야가 붙게되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재밌는 경기를 만들 생각이다"라며 각각 밝혔다.
한편, 후야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리' 이호진은 "우리의 기량은 프로팀에 비해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연습량만 갖춰지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한다"며 패기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후야는 "팀을 결성해주신 전무님과 대표님에게 감사드리고, 신생팀이지만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본선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날 후야는 IM과 함께 삼성, SKT, KT, 나진, CJ, 진에어 6팀과 함께 총 8개 팀이 출전하는 롤챔스 본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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