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허일후 "오상진 팬, 날 매니저로 오인해 막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23 00: 07

허일후 아나운서가 선배인 오상진 아나운서의 팬으로부터 막말을 들었던 사연을 전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오상진 형과 같이 술을 마시는데 팬분이 오셨다. 사인을 해달라는데 상진이 형이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진을 찍자더라. 다른 연예인분들은 알겠지만, 술을 마실 때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면 뭐하다. 본인 입으로 말하기 뭐하니 후배인 내가 정중히 거절했다. 그랬더니 팬분이 '넌 뭔데?'라고 하더라. 매니저로 알았나보다. 오상진 씨도 울컥해서 동생한테 그러니까 갑자기 '너무 예의없으신 거 아니에요?' 라고 따지려하더라. 그래서 내가 상진이 형을 끌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아나운서는 뉴스를 해야지 뉴스에 나오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세바퀴'는 '박사VS아나운서'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법학 박사 박지훈, 의학박사 남재현, 교육학 박사 이민영, 항공우주공학 박사 과정 오승훈 아나운서, 김완태 아나운서, 방현주 아나운서, 김정근 아나운서, 허일후 아나운서, 김대호 아나운서, 이재은 아나운서, 박연경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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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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