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몽' 로이스, 파더보른전서 또다시 발목 부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23 07: 20

도르트문트와 마르코 로이스(25)가 또다시 부상 악몽에 발목을 잡혔다.
도르트문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SC 파더보른과 원정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도르트문트는 승점 1점을 추가, 3승 2무 7패(승점 11)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2골을 넣은 도르트문트는 후반 2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그러나 클롭 감독에게는 승리를 놓친 아픔보다 로이스를 또다시 부상으로 잃은 아픔이 더 큰 경기였다. 로이스는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서 전반 4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했으나 후반 22분 상대 선수의 태클에 부상을 당해 밀로스 요이치와 교체됐다.

로이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아르메니아와 평가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대표팀서 제외됐다. 부상으로 인해 독일의 우승을 함께 하지 못한 로이스는 소속팀으로 돌아온 후에도 잇딴 부상에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 경기 이후 발목 부상이 재발해 11월 A매치데이도 나서지 못한 로이스는 부상에서 갓 복귀한 이번 파더보른전에서 또다시 발목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이번에는 오른쪽 발목이다. 상대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친 로이스는 부상서 복귀하자마자 또다시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지독한 불운을 겪었고, 소속팀 도르트문트도 함께 고민에 빠지게 됐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