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7, FC 바르셀로나)가 해트트릭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을 돌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서 메시의 해트트릭 원맨쇼를 앞세워 세비야를 5-1로 완파했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메시였다.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라 리가 통산 253호 골을 기록, 라 리가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텔모 사라(사망)가 보유하고 있었던 251골을 2골 차로 넘어섰다.

전세계 언론은 메시가 기록달성을 앞다퉈 특종으로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메시는 스페인의 왕’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메시가 해트트릭으로 스페인 축구의 역사를 세웠다. 자라의 기록을 깨고 253골을 기록했다”고 서술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기록파티를 벌였다. 시험을 통과한 메시는 루이스 엔리케를 웃게 했다”며 메시의 기록달성을 대서특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메시가 신기록을 세우며 스페인 축구의 역사가 됐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메시의 전설은 끝나지 않았다. 메시가 가장 좋아하는 희생양 세비야는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로 올라서도록 했다”며 메시의 활약을 크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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