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박민우, 진심 취중고백으로 여심어택 ‘달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23 09: 04

‘모던파머’의 박민우가 진심 어린 취중고백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지수를 높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서 강혁(박민우 분)은 윤희(이하늬 분)와 함께 차를 타고 가는 길에 그의 미숙한 운전실력으로 끝내 바닷가까지 이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강혁은 윤희와 함께 바닷가로 발걸음을 옮기며 “그래도 내 덕분에 바다 보니까 좋죠?”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두 사람은 도란도란 저녁 식사를 하다 술잔을 기울였고 “엄마는 언제 돌아가신 거야?”라고 묻는 윤희의 질문에 강혁은 “8년 전에 우울증으로 약을 드셨어요”라며 입을 뗐다.

이어 “세상에서 엄마 지켜줄 사람 나 밖에 없었는데 못 지켰어요. 그래서 다시는 실수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누나도 힘들고 지칠 때 나한테 기대라고요. 내가 지켜줄 테니까”라고 말하며 아픈 가정사를 드러내는 동시에 돌아가신 엄마와 닮은 윤희를 향해 깊어지는 마음을 솔직 담백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고백을 하는 사이 잠들어버린 윤희를 발견했고, 허탈한 듯 피식 웃고는 절절한 눈빛으로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아 시청자들에게 애잔함을 전했다.
한편 ‘모던파머’는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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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던파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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