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5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23 09: 58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천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로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는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로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중이다. 공동 2위인 모건 프레슬(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정하는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1위를 차지해 보너스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이 부문 1∼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인비(26·KB금융그룹),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력으로 100만 달러 보너스를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박인비는 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로 부진하며 공동 38위에 머물러, 올해의 선수 부문 2연패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가 8위 이상의 성적을 내고 라이벌 스테이시 루이스가 10위 안에 들지 못해야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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