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광화문에서', 롱런 시동거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1.23 10: 45

성공적인 솔로 데뷔에 나선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하며 롱런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13일 0시 공개된 규현의 솔로곡 '광화문에서'는 MC몽이 점령했던 음원차트에서 정상에 올라서더니, 이후 토이의 폭격에서도 상위권을 지켜내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발라드 가수로는 '새싹'에 가깝지만, 밀리지 않는 저력으로 가요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23일 오전 현재에는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탈환해내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규현은 지난 21일 KBS '뮤직뱅크'와 22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3일 SBS '인기가요'에선 1위 후보에 올라있다. 이날까지 1위 트로피를 받으면 지상파 음악방송을 '올킬'하는 것이 된다. 앞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있다.
슈퍼주니어로서는 한달 가까이 1위를 석권한 바있지만 솔로로서는 쉽지 않은 성과다.
규현은 앞서 OSEN에 "설마 될까했는데 정말 1위를 해서 놀랐고, 눈물이 나왔다. 원래 잘 울지 않는 스타일인데 그 날은 눈물이 나왔다. 무대에서 내려와서는 계속 신나 했다. 스태프들이 모두 '와 1위 가수다' 하면서 축하해 주니까 나도 덩달아 신이 나더라. 멤버들이 모두 '너 어떻게 된 거야. 정말 1위야?' 하고 신기해하며 축하해줬다"라고 밝혔다.
'광화문에서'는 서정적이면서도 선율이 아름다운 발라드 곡으로 감미로운 멜로디가 감성을 자극한다.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켄지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규현은 이 곡을 통해 슈퍼주니어와는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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