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가 이번 시즌에서 파격적으로 한 명의 모창능력자를 추가로 뽑는다. 시즌 1과 2에서 왕중왕전을 통해 살아남은 TOP3만이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지만 시즌3에서는 TOP4가 대결을 펼치게 된 가운데 아깝게 탈락한 이재훈 모창능력자가 TOP4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TBC ‘히든싱어3’는 지난 22일 왕중왕전 2부 방송 말미 TOP3와 함께 마지막으로 합류할 와일드카드 제도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실력이 향상된 모창 능력자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아쉽게 탈락, 마지막 한 장의 결승 티켓을 시청자들의 선택으로 돌리는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것.
‘히든싱어3’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리바다 앱을 통해 방송 직후부터 24시간 동안 투표를 받는다. 투표는 오는 24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된다. 왕중왕전 결승 티켓을 거머쥐지 못한 8명의 모창 능력자 중 결승에 나갈 단 한 명의 모창능력자가 시청자의 손에 결정된다.

탈락한 8명의 모창능력자 중 가장 아쉬움을 자아낸 모창능력자는 ‘상수동 이재훈’ 임재용. 임재용은 이재훈의 음색뿐만 아니라 비주얼, 노래 부를 때의 습관까지 닮아 모창능력자들 중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왕중왕전에서도 임재용은 이재훈이 ‘애상’으로 활동했을 당시의 의상을 똑같이 입고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치 이재훈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주며 원조가수 이재훈까지 놀라게 했다.
그러나 복병이 나타났다.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가 환희 편보다 발전한 모창실력을 선보이며 충격을 선사, 임재용을 9표 차이로 제치고 생방송 무대에 진출한 것. 단 9표 차이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시청자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던 임재용이 시청자 투표로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히든싱어3’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박현빈, 환희, 이승환 모창능력자가 진출한 가운데 시즌3 ‘킹 오브 히든싱어’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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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