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국내 월드컵 1000m 10위...이상화 불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3 13: 29

박승희(22, 화성시청)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1000m서 10위로 마감했다.
박승희는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 A서 1분18초57을 기록하며 출전한 20명 중 10위에 올랐다.
박승희는 10개 조 중 4번째 조로 레이스를 펼쳤다. 인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박승희는 능숙한 코너링으로 아웃코스로 진입했다. 이후 박승희는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박승희는 지난 21일과 22일 펼쳐진 500m 디비전 A 1, 2차레이스서 각각 11위와 19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초반 스퍼트 약점을 보완하며 첫 100m 구간을 모두 10초대에 끊어 다음을 기대케 했다.
한편 당초 출전 예정이었던 '빙속 여제' 이상화(25, 서울시청)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게 낫다고 판단, 이번 1000m에는 불참했다.
리치스(중국)가 1분16초9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마리트 렌스트라(네덜란드, 1분17초06)와 카롤리나 에르바노바(체코, 1분17초33)가 나란히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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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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