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가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팀 동료 리오넬 메시를 극찬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서 메시의 해트트릭 원맨쇼를 앞세워 세비야를 5-1로 완파했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메시였다.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라 리가 통산 253호 골을 기록, 라 리가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텔모 사라(사망)가 보유하고 있었던 251골을 2골 차로 넘어섰다.

경기 후 메시의 팀 동료인 사비 에르난데스는 스페인 TV 카날+와 인터뷰에서 "역사적일 뿐만 아니라 말도 안되는 기록"이라며 "팀 모두가 행복하다"고 그의 라 리가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을 축하했다. "완벽한 경기였다. 경기하면서 즐거웠다"고 경기에 대한 만족감도 전했다.
또한 사비는 메시의 거취를 두고 불거진 많은 이야기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야기한 대로 메시는 (팀에서)행복하다. 그리고 그가 행복하면 바르셀로나도 행복하다"고 강조해 그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시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나와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가 리그 첫 골을 넣었을 때 사라의 기록을 깨리라고 상상도 못했다. 수년에 걸친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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