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진중권에게 “모난 사람인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조세호는 최근 JTBC ‘속사정 쌀롱’ 녹화에서 조세호는 MC 진중권에게 “선입견이 있었다”며 “이 사람은 뭔데 SNS에 자꾸 글을 올리나. 논란만 일으키는 ‘모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조세호는 진중권에게 “나는 내 의사를 잘 전달하지 못해서 SNS도 거의 안 한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글을 잘 쓰냐”고 물었다.

이에 진중권은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볼 땐 틀린 경우,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장동민의 짓궂은 장난을 유쾌하게 받아주는 진중권의 모습에 역시 사람은 만나봐야 알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다급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3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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