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오달수가 영화 '친구'의 장동건 역할을 제의받은 사실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영화 '국제시장'을 촬영한 오달수가 출연했다.
리포터는 "오달수씨는 그동안 53편의 영화에서 9천만 괸객을 모았다"며 그의 프로필을 밝혔다. 이어 "황정민씨가 1400억을 들여도 오달수의 20대를 표현할 수 없다고 말하더라"고 하자, 오달수는 "저는 잘 생겼냐"고 발끈해 웃음을 유발했다.

연극 극단을 운영하기도 했던 그는 "다 망하고, 아르바이트로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아는 분이 '친구'를 소개시켜줬는데, 장동건 역이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했다면 쫄딱 망했을 것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한 그는 천만 영화 '괴물'에도 괴물 목소리로 출연, 혼신을 다한 연기를 보여준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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