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가 오뚜기 부대에서 만난 병사의 전 여자친구가 첫 사랑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는 오뚜기 부대의 한 병사가 "나는 사실 헨리 일병과 친분이 있다"고 마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병사는 "나와 사귈 때 그 친구가 헨리와 찍은 사진을 많이 보여줬다. 친분이 있었다고 했다"며 "헨리와 들판에서 사진을 찍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선임들은 득달같이 달려들어 "너 7년 사귄 여자친구가 캐나다에 있던 한국여자라고 하지 않았느냐. 그 친구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헨리는 "들판은 여자친구하고만 갔다"며 궁금증을 높였고, 결국 이 병사에게 그 친구의 이름을 들은 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헨리는 "전 여자친구의 친구였다. 친구였다"고 해명했고, 선임들은 헨리의 말을 믿지 않아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는 군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최대의 군 문화 축제 '지상군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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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