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이찬혁, 유승우에 “밤이 아까운 나이가 아닌데”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23 18: 58

남매그룹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이 가수 유승우의 곡 ‘밤이 아까워’에 대해 “아직 밤이 아까운 나이가 아니다”라며 일침했다.
악동뮤지션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전국투어 콘서트 ‘악뮤캠프’ 서울 공연을 가졌다. 유승우는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함께 깜짝 등장해 이찬혁과 콩트를 꾸몄다.
콩트에서 이찬혁은 “나는 이찬혁이 아닌 작곡의 신”이라고 설정한 후 유승우와 정성하에게 작곡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았다. 유승우가 자신의 노래 ‘밤이 아까워’를 선보인 후 제목을 말하자, 이찬혁은 “아직 밤이 아까운 나이가 아니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랑 노래도, 농익은 사랑이 아니라 ‘사랑이 뭘까?’ 이런 느낌의 곡을 불러야 한다”고 능청스럽게 설명을 했다.
이후 이찬혁은 유승우와 함께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개사-편곡해 불렀다. ‘저작권료 탐내지 않는 여자’ 등의 재치 있는 가사가 웃음을 유발했다. 노래를 마친 후 이찬혁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두 분은 저에게 선배님이다”라고 고백했다. 유승우는 “하늘 같죠”라고 받아 치며 웃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공연을 가졌으며, 내달 6일 대구, 24일 광주, 31일 부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악뮤캠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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