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유동근이 불효소송 기한을 3개월로 잡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9회분에서는 순봉(유동근 분)이 불효소송 합의 내용 기한을 정해둔 이유를 말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변우탁(송재희 분)은 강심(김현주 분)과 달봉(박형식 분)에게 "합의 내용을 앞으로 3개월 동안 이행하지 않으면 첫 번째 경고를 받는다.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합의 파기로 들어간다. 아직 불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송 취하는 3개월 후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심이 " 하필 왜 3개월이냐"고 묻자 순봉은 "별로 다른 뜻은 없다. 3개월이 넘으면 번거로울 것 같고 3개월을 안 넘기면 내가 섭섭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했지만 진짜 이유를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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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