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상경이 김현주를 확실히 잡지 못하고 질투만 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9회분에서는 선을 10번 봐야 한다는 강심(김현주 분)의 말을 듣고 질투하는 태주(김상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심은 순봉에게 10번의 선을 봐야 한다는 합의조건에 동의했다. 이를 안 태주는 강심에게 "말도 안되는 합의 조건을 받아들인 거냐. 대체 어쩌자고 합의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강심은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까 약속은 지켜야 한다. 가압류 풀려서 다행이다. 그걸로 만족하고 있다"고 말하자 태주는 "그 합의 허락할 수 없다. 회사 생활에 영향을 주는 합의라면 직속상관으로서 신경 써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태주는 "생판 모르는 남자와 밥 먹는 거 싫다"고 질투했고 강심은 "그 말 우리 아버지 앞에서 똑같이 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태주는 시원하게 답변을 하지 못했고 강심은 "할 수 없지 않냐. 상무님과 나의 관계는 그만큼까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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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