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유동근이 견미리에게 따끔하게 한 소리 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9회분에서는 순봉(유동근 분)이 시집살이를 택한 효진(손담비 분)을 찾아온 양금(견미리 분)에게 한 마디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양금은 순봉을 찾아갔다. 이 소식을 들은 효진은 "이대로 집에 가면 합의고 뭐고 없는 거다"며 불안해했다.

양금은 "우리 효진이 당장 보내달라"라고 한 소리 했다. 이를 들은 순금은 "자기가 안나가겠다고 했다. 따님이 집으로 안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양금은 "우리 딸 감금하고 안 내놓는다고 하고 동네 망신 당하고 싶냐"고 협박했고 순금은 "지 발로 들어왔는데 내놓으라고 생떼를 부리냐"고 받아쳤다.
양금은 효진을 금지옥엽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순봉은 정색하더니 "사돈한테 금지옥엽이면 나한테도 금지옥엽이다. 내 며느리인데 3년도 아니고 3개월이다. 그 정도 내 며느리, 내 아들 데리고 살고 싶다. 그럴 자격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 돌아가라"고 말했고 양금은 한 마디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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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