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손담비 '시집살이 고집' VS 윤박 '강력 반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23 20: 56

'가족끼리 왜 이래'의 손담비와 윤박이 시집살이를 두고 갈등이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9회분에서는 효진(손담비 분)과 강재(윤박 분)가 순봉(유동근 분)의 집에 사는 합의조건을 두고 갈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효진은 강재와 함께 순봉의 집에서 3개월 동안 살아야 합의한다는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순봉의 집에 들어갔다.

효진은 강재와 친정의 허락도 받지 않고 순봉의 집으로 들어간 상황. 이에 강재는 효진을 찾아갔다. 양금(견미리 분)과 기찬(김일우 분)이 강재를 압박까지 했기 때문.
강재는 효진을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효진은 "생각이라는 걸 하라고 하지 않았냐. 나한테 생각이란 게 없냐고 하지 않았냐. 어떻게 하면 잘 수습할 수 있지 않을까. 열심히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겨우 합의했는데 약속이 깨지지 않냐. 처음으로 내가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 무시하지 말아라. 앞으로 여기서 3개월 동안 살거다"고 말하며 효진은 본가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며 강심의 방에 숨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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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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