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박형식이 엉겁결에 남지현과의 결혼을 선언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29회분에서는 달봉(박형식 분)이 가족들에게 서울(남지현 분)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달봉은 효진(손담비 분)이 아버지 순봉(유동근 분)의 집에 들어온 후 은근히 서울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효진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서울에게 계속 시켰고 이를 본 달봉은 분노, 결국 효진에게 한 마디 했다.
그러나 효진은 달봉이 자신에게 화내는 이유를 몰라 물었다. 이에 달봉은 "서울이 이 집에 심부름 하려고 들어온 거 아니다. 서울이한테 그런 심부름 시키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효진은 "이 정도 집안 일은 도울 수 있는 거 아니냐"며 "가족인 내 편을 들지 않냐"고 섭섭해했다.
결국 달봉은 효진에게 "서울이도 우리 가족이다. 서울이 나랑 결혼할 거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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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