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 램버트, 무너진 리버풀 공격의 새로운 희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24 06: 32

리키 램버트(32, 리버풀)가 리버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 파크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3연패에 빠진 리버풀(4승2무6패, 승점 14점)은 11위를 유지했다.
처참한 역전패를 당했지만 희망도 엿본 리버풀이었다.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적한 뒤 리버풀은 공격진에 큰 구멍이 뚫렸다. 설상가상 다니엘 스터리지마저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데려온 마리오 발로텔리는 겨우 2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던 SAS라인은 붕괴되고 말았다.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램버트를 크리스탈 팰리스전 선발로 세웠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램버트는 전반 2분 만에 랄라나가 내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리버풀 데뷔골을 뽑았다. 공간으로 침투한 부지런한 움직임과 간결한 슈팅 모두 합격점을 줄만했다.  
램버트는 지난 시즌 사우스햄프턴에서 13골을 뽑았다.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행진을 펼치고 있는 그는 리버풀 공격라인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과연 램버트가 수아레스와 스터리지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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