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링, "맨유에 4위는 최소한의 목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24 08: 41

"(4위는) 맨유에 항상 최소한의 목표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아스날과 원정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5승 4무 3패(승점 19)를 기록한 맨유는 아스날(4승 5무 3패, 승점 17)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8위로 떨어졌다.
맨유의 4위 진입은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7위에 머무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맨유가 출전권이 주어지는 자리를 차지하게 됐기 때문이다. 부진 탈출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맨유로서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순위를 더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맨유의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도 4위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몰링은 "감독과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봤을 때 우리는 지금보다 더 잘하고 승점을 쌓아야 한다"며 "(4위는) 맨유에 항상 최소한의 목표다"고 말했다.
스몰링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우리가 가진 좋은 기반을 바탕으로 원정 승리를 따냈다. 이제는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가 그대로 이어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많은 특징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좋은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다. 돌아가서 영상을 통해 다시 점검하고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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