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베네치아 세계최초극장서 공연..파격 예우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24 09: 00

김장훈의 투어 '국가대표'의 두 번째 도시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가 확정 됐다.
김장훈은 다음달 13일 세계적으로 유서가 깊은 베네치아  '골도니 씨어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골도니 씨어터는 벤드라민 마르첼로 백작家 가 1622년에 설립해 헌정한 무려 400여년이 된 전 세계 최초의 극장이다.
 

연극, 오페레타 등이 역사상 처음 이뤄지기 시작한 곳이 베네치아이기 때문에 베네치아는 문화와 공연장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탈리아의 국민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인 골도니 씨어터에서의 김장훈 단독 공연은 매우 파격적인 예우다.
 
이는 올해 초에 있었던 베네치아카니발에서 김장훈이 아시안 최초 메인아티스트로 선정돼 공연한 것이 단초가 됐다.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김장훈은 단 두 번의 공연만으로 이탈리아를 사로 잡으며 '2015년 밀라노엑스포의 메인아티스트'로 행사 14개월전에 이미 확정이 되었고 밀라노엑스포 홍보대사로도 위촉이 됐다.
 
김장훈은 한국을 떠난 1년 반 동안 실질적으로 한국의 브랜드를 알리는 많은 일들을 해 왔다. 아시안 최초로 베네치아 카니발 메인아티스트로 공연을 했으며 개런티를 베니스의 환경을 위해 조직위에 기부를 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캐나다 최대박물관인 ROM에서 개관100년 역사상 최초로 가수단독공연을 열었으며 수익금 역시 캐나다 각 단체에 기부하여 토론토 시의회상과 시장상을 수여 받았다.
 
중국에서는 4억원을 들여 중국사막화방지에 직접 뛰어 들어 한중의 청년들과 나무2만그루를 심어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외에도 김장훈은 1년반 동안 세계각국에서의 수 많은 공연과 공헌 활동을 통해 해외에서만 10개 이상의 상패를 수여 받았다.
 
김장훈은 SNS를 통해 "저는 공연장 수집증이 있습니다. '골도니 씨어터'라는 너무 아름다운 극장을 추억 속에 수집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행복합니다. 또한 믿기 힘들게도 베네치아 카니발 공연으로 수백명의 소녀팬클럽이 생겼는데 그 친구들을 다시 볼 수 있음에 설렙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장훈은 내달 6일 광주공연을 시작으로 베네치아공연, 서울 소극장 장기공연, 연말부산공연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그 기간 동안 신곡을 4곡 발표할 예정이며 4월 밀라노엑스포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중국공연을 다시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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