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와 여진구의 시너지가 폭발하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내 심장을 쏴라'가 24일, 스틸 12종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승민과 수명의 첫 만남부터 수리희망병원 속 생활 모습까지, 다양한 면면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긴 머리에 얼굴이 가려져 있거나 모자를 푹 눌러쓰고 시종일관 어디론가 숨으려는 듯 움츠러든 수명의 모습은 그 독특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 수명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승민은 스틸 전만에서 악동 같은 표정과 행동을 보이고 있어 두 사람이 '내 심장을 쏴라'에서 선보일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모터보트를 타고 강 위를 질주하며 환하게 웃는 두 사람부터 아픈 승민을 보고 울먹이는 수명의 모습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승민과 수명이 둘도 없는 친구가 돼가는 과정을 기대케 한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2015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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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