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A컵 우승 소식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성남FC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FC서울을 물리치고 통산 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이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서울과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힘겹게 우승컵을 들어올린 성남은 지난 1999년(당시 천안 일화)과 2011년(성남 일화) 우승 이후 통산 3번째 우승에 성공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권을 손에 넣게 됐다.

K리그 클래식의 우승팀과 상위권 순위가 결정된 가운데 FA컵은 큰 의미를 지닌다. FA컵을 차지한 팀은 리그 우승 실패를 단번에 만회하는 동시에 다음 시즌 ACL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자연히 두 팀 모두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우승컵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어내기 위해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두 번의 실축을 극복하지 못한 서울은 승부차기 끝에 안방에서 성남에 무릎을 꿇었고, 성남은 우승에 더해 2004년 8월 18일 이후 서울 원정 연패까지 끊어내는 기쁨을 안았다.
한편, 성남 FA컵 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남 FA컵 우승, 3번째 우승이라니 대단하다" "성남 FA컵 우승, 3번째 우승 비결이 뭘까" "성남 FA컵 우승, 기분 정말 좋겠다" "성남 FA컵 우승, 이제 시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