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서, LGLT 마스터즈 챔피언십 우승 세번째 10대 우승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1.24 12: 08

뜨거운 열기를 모았던 2014년 볼빅(Volvik) LGLT 대회가 마스터즈 챔피언십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3일 경기도 시흥의 화인비전스크린에서 개최된 2014 Volvik LGLT 마스터즈 챔피언십 결선대회에서 이은서(15, 경민여중 3년)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 올해 LGLT 대회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은서는 골프존 비전시스템의 테디밸리CC(파72, 5502m)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18홀 합계 6언더파를 기록,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반 5개의 버디로 4언더파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후반 홀을 맞은 이은서는 후반 초반, 여러 번의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고 15~17번홀 3연속 버디에 성공, 6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2위였던 이영아와 추승현이 끝까지 추격했으나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결국 '중학생 골퍼' 이은서에게 올 시즌 마지막 우승트로피가 돌아갔다.
우승자 이은서는 만 15세로 현재 경민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중고연맹 대회를 출전해 왔고, 앞으로 미국 LPGA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당찬 10대다. 이은서의 이번 우승으로 올 LGLT 시즌에서 10대가 3명이나 우승해 '10대 돌풍'을 이어갔다.
2014 볼빅 레이디스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이 종료됐다. 김채현은 이번 마지막 대회에서는 16위에 머물렀지만 760포인트를 더 해 대상 포인트 합계 6860점으로 대상포인트 선두자리를 고수, 2014 LGLT 대상수상자로 확정됐다.
한편 골프존 라이브토너먼트 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골프존타워서울에서 개최되며, 다음 시즌은 2015년 3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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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서.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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