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정다운 참가, 2014 제주그랑프리 유도대회 개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24 14: 04

2014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가 개최된다.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릴 2014 제주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는 김재범(한국마사회)와 정다운(양주시청) 등 태극전사들이 총 출동한다.
2012년까지 '코리아 월드컵'으로 열리다가 지난해부터 한 단계 승격돼 '코리아 그랑프리'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53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1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출전권 획득에 필요한 세계랭킹 포인트를 따내기 위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각축도 치열할 전망이다. 남녀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300점이 주어진다.
한국에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대표선수 1차 선발전에서 상위권에 오른 56명(남자 28명, 여자 28명)이 나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이 목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81㎏급의 김재범과 여자 63㎏급의 정다운을 필두로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남자 90㎏급 이규원(한국마사회)과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경찰체육단) 등 남녀 각 체급별로 4명씩 출전한다.
특히 '숙명의 라이벌'인 김재범과 왕기춘(양주시청)이 맞대결 펼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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