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16세기에 다시 태어난 아이언맨 정체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24 16: 50

아이언맨과 슈퍼맨, 배트맨의 16세기풍 초상화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사진작가가 아이언맨부터 슈퍼맨까지 다양한 슈퍼히어로 캐릭터에게 16세기 중세시대 의상을 입혀 만든 작품이 화제다. 영국 가디언이 소개한 이 작품은 프랑스 출신의 사진작가 사샤 골드버거의 ‘Super Flamands’ 전시에 등장하는 작품들로, 현대적인 슈퍼히어로에게 고풍스러운 의상을 입혀 실험정신을 추구했다.
2년 여 간에 걸친 작업을 통해 캐릭터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도 실제 중세시대의 느낌을 한껏 살린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표적인 예로 아이언맨의 경우 트레이드마크인 가면과 함께 특징적인 컬러인 레드와 골드를 매치한 전형적인 중세시대 남성 복식을 입고 있다.

슈퍼맨 역시 프릴 목장식과 함께 고풍스러운 무늬가 새겨진 상의로 중세시대 귀족처럼 보인다. 헐크의 경우 셔츠 상의를 벗은 채로도 중세시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밖에도 원더우먼과 배트맨, 백설공주, 조커, 캡틴아메리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110여명의 모델과 사진작가의 손을 통해 16세기에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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