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임창정 "과거 술취해 친구집 냉장고에 실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24 15: 29

가수 임창정이 과거 술에 취해 친구의 집 냉장고에 실례를 했던 사연을 밝혔다.
임창정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술버릇에 대해 "술을 먹으면 그냥 잔다. 어디에서든 그냥 잔다. 그런데 요즘에는 체력이 안되니까 취할 것 같으면 먼저 들어가겠다고 하고 집에 가서 잔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술을 먹고 저지른 것 중 가장 대표적인 실수에 대해 "친구네 집에서 술을 많이 먹고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좋아하는 여자가 이름이 예를 들어 '영이'였으면 '영이야'라고 불렀다. 부모님이 쓰시는 안방까지 열고 들어가 '영이야'를 불렀다"고 말했다.

또 그는 "화장실 문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문을 연 게 냉장고였다. 그걸 화장실이라 생각한 거다. 거기다 실례를 해서 그 부모님한테 정말 수년간 죄송스런 마음을 가졌다"고 깜짝 놀랄 일화를 전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규현, 임창정, 조미, 조재윤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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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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