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호주 멜버른 크리켓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인터 밀란 등의 클럽이 2015년 대회 출전 여부를 두고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정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대회는 내년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의 출전이 확정됨에 따라 대회 조직위원회는 10만 명 수용 규모의 멜버른 크리켓 경기장이 매진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품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리버풀과 멜버른 빅토리의 경기에서 9만 50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우리는 오스트레일리아에도 많은 레알 마드리드 팬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기대되고 반드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출전 각오를 전했다.
북미에서 열리는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조별리그 일부 경기가 호주에서 열리도록 결정돼 내년 8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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