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곽진언 "故 김현식처럼…롤모델 아닌 팬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1.24 15: 58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 우승자인 곽진언이 "故 김현식의 삶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6' 우승자 기자간담회에는 곽진언을 비롯해 Mnet 김기웅 제작국장, 김무현 PD가 자리했다.
곽진언은 '롤모델이 있느냐?'는 질문에 "롤모델이 아닌 단지 팬심으로 ('슈퍼스타K6') 사전 프로필을 작성할 때 좋아하는 뮤지션, 존경하는 뮤지션에 김현식의 이름을 적은 것은 그분의 음악 뿐만 아니라, 그분의 삶이 멋져서다. 그런 마음이 내게 있지 않았나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음악도 좋지만,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더 멋진 일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향을 받은 걸 꼽기 어려운 게 2년 밖에 안됐다. 영향을 받기도 전에 너무 많은 공연과 곡을 써왔다. 故 김현식 외에도 김동률, 이적, 윤종신 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다. 그분들처럼 살고 싶다. 좋은 사람으로, 좋은 음악을 하면서, 예쁜 아기도 낳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그간 곽진언은 매력적인 저음의 보이스와 전례없는 음악적 기이, 천재적인 편곡 감각으로 "모든 노래를 자기화하는 능력이 있다"는 평과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슈퍼위크 때부터 '당신만이'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함께 부르며 뛰어난 프로듀싱 감각을 드러내며 두각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8월 22일~11월 21일간 방송됐던 '슈퍼스타K6'는 시즌 평균 시청률 4.5%, 최고 시청률 5.3%, 그리고 순간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14주간의 경합 결과 곽진언이 147만 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 상금 5억원과 초호화 음반발매 및 2014 MAMA 스페셜 무대의 기회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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