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를 대신해 정말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가 소속 팀의 탄탄한 스쿼드에 믿음을 보였다. 레알엔 부상 이탈한 핵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할 이들이 많다면서 긍정의 메시지를 노래했다.
레알은 최근 중원 사령관 모드리치를 잃었다. 모드리치는 허벅지 근육이 찢어져 3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에이바르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경기서는 이스코가 모드리치의 공백을 메웠다.

에이바르전서 1골 1도움을 올렸던 로드리게스는 경기 후 레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와 같은 선수를 잃게 되면 항상 힘들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를 대신해 매우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선발 출격한 이스코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시름을 덜게 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골과 로드리게스, 카림 벤제마의 골을 묶어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레알은 향후 어려운 2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 FC 바젤(스위스) 원정길에 올라 UCL 조별리그를 치른 뒤 사흘 뒤 말라가 원정 경기를 벌여야 한다.
로드리게스는 "이제 우리는 승리가 필요한 어려운 2경기를 앞두고 있다"면서 "현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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