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 참석' 이병헌 "성실히 답변했다..결과 기다릴 것"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1.24 17: 39

배우 이병헌이 증인으로 참석한 2차 공판 후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의 심리로 열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 공판이 끝난 후 취재진에 "묻는 그대로 성실히 답변했다"고 짧게 밝혔다.
이어 그는 "결과 기다리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검찰에 따르면 이지연과 다희는 A씨의 소개로 몇 차례 어울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고 현금 50억 원을 요구했다. 이에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두 여성은 공갈미수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지난달 16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이지연과 다희는 변호인을 통해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나 그 과정과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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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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