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이상민, “연패 탈출 위해 정신력 강조”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1.24 21: 09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8연패에 아쉬움을 전했다. 
삼성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LG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84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4시즌 연속으로 8연패 이상을 당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LG와 동점을 이뤘던 삼성은 마지막 4쿼터 문태종에게 내리 8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흐름을 LG에 빼앗겼다. 그러면서 삼성은 14패(4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3쿼터까지 잘 했는데 마지막 4쿼터에 문태종을 놓쳤다. 턴오버도 4쿼터에 많이 나왔다. 그래도 김준일이 잘 해주면서 내외곽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김준일의 4쿼터 부진은 오랜만에 나온 만큼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게 크다고 본다”고 경기 전체를 돌아봤다.
4쿼터 라이온스의 부진을 두고는 “라이온스는 본인이 찬스라 생각한 것 같다. 라이온스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승부처에서 턴오버가 많이 나와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 감독은 “오늘 마지막 4쿼터에 집중력이 발휘됐다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다음 SK전에서 연패를 끊어야 하는 만큼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을 주문하겠다”고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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