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지배’ 문태종 “현재 컨디션 85%”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1.24 21: 34

역시 4쿼터에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창원 LG 문태종이 가장 중요한 순간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종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4쿼터에만 10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 LG는 문태종의 킬러본능에 힘입어 84-73으로 삼성을 꺾고 4연패서 탈출했다.
경기 후 문태종은 시즌 내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경기에 나서는 것에 대해 “아직은 아시안게임 때문에 힘든 점이 있다. 그래도 슈팅감이나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1, 2라운드는 힘들었지만 갈수록 괜찮아지는 것 같다.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모습 유지하겠다. 지금 컨디션은 85%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태종은 이날 경기서도 역시 매치업 상대인 김명훈으로부터 거친 수비를 당한 것을 두고 “작년에도 똑같은 수비를 다했다. 그런데 올 시즌은 내 몸 상태 자체가 안 좋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진다. 모든 팀들이 강한 수비로 나를 막으려 한다. 아직 상대의 터프한 수비가 힘든 부분은 있지만,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적응되고 있다. 차차 괜찮아 질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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