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제이슨 므라즈, “성소수자, ‘2등 시민’이 아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24 21: 45

사랑, 희망, 자연을 노래하는 평화의 음유시인 제이슨 므라즈가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제이슨 므라즈는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손 앵커는 동성결혼에 대해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제이슨 므라즈에게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제이슨 므라즈는 “세상은 계속 변화하고 넓어지고 있다. 동성애자들을 ‘2등 시민’ 취급하거나 동등하게 보지 않는 건 오래된 교육의 소산이거나 관습을 따르는 것 뿐”이라고 답했다.
손 앵커가 “어떤 경우엔 오래된 교육방식이 옳을 수도 있다”고 반문하자, 제이슨 므라즈는 “어떤 경우는 그렇다. 전통적 농업 방식 같은 경우다. 그러나 인간이라면 평등한 경험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은 공정하게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제이슨 므라즈는 지난 7월 15일 세 번째 정규앨범 'YES!'를 발매, 이를 기념하는 월드투어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24일)과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언 어쿠스틱 이브닝 위드 제이슨 므라즈 앤드 레이닝 제인(AN ACOUSTIC EVENING WITH JASON MRAZ AND RAINING JANE)' 공연을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뉴스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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