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김소은, 이상윤 용서 “미안해서 그런 것”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24 23: 18

‘라이어게임’ 김소운이 이상윤의 잘못을 용서하며 그를 이해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 11회에는 하우진(이상윤 분)이 벌인 일로 자신의 아버지가 빚에 쫓기게 됐다는 사실을 깨달은 남다정(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게임 패자부활전을 시작하기 전, 대기실에는 우진을 뺀 다정, 제이미(이엘 분), 조달구(조재윤 분)가 암담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다정은 우진이 자신의 아버지를 그렇게 만들고도 말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날 방송을 통해 알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정은 그를 탓하지 않았다. 다정은 앞서 우진이 자신에게 “아버지가 빚을 진 것이 다른 사람 때문이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하자 “미울 것이다. 복수하고 싶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다정은 달구에게 우진이 자신에게 말 안한 이유를 안다며 “미안해서 그런 것이다”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처를 받았음에도 따뜻하게 우진을 보듬는 다정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라이어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sara326@osen.co.kr
‘라이어케임’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