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이상윤이 잊고 있던 신성록과의 과거를 기억해내기 시작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 11회에는 결승전 직전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강도영(신성록 분)은 게임을 관전하는 하우진(이상윤 분)에게 함정으로 이끄는 문자를 보내 그를 어딘가로 유인했다.
하우진이 받은 문자 속에는 밧줄로 포박당한 한 남자의 모습이 있었다. 하우진은 조달구(조재윤 분)에게 자신이 혼자 찾아 가겠다며 “어디인지 알 것 같다”고 서둘렀다.

하지만 도착한 장소에는 사람 대신 인형이 있었다. 인형이 들고 있는 그림에는 검은 바탕에 빨간 색으로 그려진 두 남녀와 신발 한 켤레가 그려져 있었다. 이 그림은 앞서 하우진이 강도영의 집에서 봤던 것. 그림을 본 하우진은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했다.
하우진은 자신이 라이어게임에 휘말린 후 지금까지 다녔던 곳을 회상하며 연결고리를 찾아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앞에 한 장면이 펼쳐졌다. 이 장면에는 우물에서 놀고 있던 세 아이의 모습이 있었다. 그 곳에는 하우진도, 강도영도 있었다.
이후 하우진은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한 강도영과 만나 사건의 전말을 물었다. 하지만 강도영은 직접적인 대답은 회피한 채 “난 그냥 셋이서 놀았으면 한다. 예전처럼”이라며 싸늘한 미소를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라이어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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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케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