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이 게임 최종전까지 직행으로 올라갔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 11회에는 게임 결승전이 진행됐다. 앞서 팀 게임에서 우승한 하우진(이상윤 분), 남다정(김소은 분), 조달구(조재윤 분), 제이미(이엘 분)와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한 강도영(신성록 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종전 게임은 ‘라스트 맨 스탠딩’으로 총을 사용한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소품인 총으로 사격, 장전, 회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했다. 네 사람은 강도영을 일찌감치 떨어뜨리기 위해 전략을 펼쳤지만, 조금의 실수가 생길 때마다 강도영은 이 빈틈을 노리지 않았고, 결국 조달구와 제이미를 차례로 떨어뜨리며 생존에 성공했다.

하우진은 승리를 위한 계획을 세웠고, 확률을 계산했다. 하지만 강도영은 “나한테 확률은 의미가 없다”며, “내 머릿속에는 그려진다. 우리 셋이 다시 마주선 모습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하우진은 과거 강도영과의 기억을 어느 정도 찾아내는 데에 성공했는데, 그 장면에는 하우진, 남다정, 강도영의 어릴 적 모습이 있었다. 강도영은 자신만이 기억하고 있는 아픈 과거로 인해 하우진에게 복수를 가하고 있는 듯한 모습. 하지만 아직 그 정체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방송을 통해 라이어 게임을 보던 경찰이 “하우진은 실탄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자아냈다. 게임에서 쓰인 소품 총이 실제 총과 매우 비슷했고, 앞서 하우진과 함께 있던 경찰의 총에는 실탄이 빠져 있었기 때문. 마지막회를 향해 나아가는 ‘라이어 게임’이 마지막에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라이어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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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케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