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콘테스트에 100여곡 쇄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1.25 08: 07

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콘테스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10일만에 100여명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25일 이같이 밝히며 "다양한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크리스말로윈’을 재해석하여 매일 새로운 버전의 크리스말로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태지는 "이번 리믹스 콘테스트를 통해 단순히 음악을 듣는 세상을 넘어 소통하고 재창조 되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음악소스의 공유만으로 이렇게 새롭고 창의적인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많은 뮤지션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시작된 이 콘테스트는 ‘크리스말로윈’의 보컬, 기타, 신스, 베이스 FX 등 음악의 소스가 되는 스템(stem) 파일이 무료로 공개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번 리믹스 콘테스트에는 취미로 음악을 만드는 아마추어 뮤지션들 뿐 아니라 광고 및 영화 음악가,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 중인 프로 뮤지션 까지 수많은 이들이 대거 참여 중이다.
 
이번 콘테스트의 우승자에게는 부상과 함께 서태지컴퍼니를 통해 정식 음원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 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콰이어트 나이트’ 전국투어 첫 공연을 시작한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