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이 필요해".
리버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벌어진 2014-2015 EPL 12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1-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2분 터진 리키 램버트의 선제골로 앞서다가 내리 3골을 허용했다. 4승 2무 6패(승점 14)로 12위까지 내려앉았다. 선두 첼시(10승 2무, 승점 32)와의 격차는 승점 18까지 벌어져 따라잡기 이미 힘들어진 분위기다.
끊임없이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5경기서 무승을 기록할 만큼 어려움이 많다. 경기력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 부담이 굉장히 크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26승 6무 6패(승점 84)로 지난해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승점 86)에 겨우 승점 2가 뒤지며 선전했다. 특히 무려 101골을 터뜨리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으로 우뚝 섰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빠지면서 줄어든 공격력으로 인해 부담이 크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은 리버풀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5일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버풀에 비해 훨씬 체력적으로 뛰어나 보였다. 더 적극적으로 뛰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따라서 리버풀은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골을 많이 터트린다 하더라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격력이 부진해졌다고 하더라도 어려움은 아니다. 따라서 리버풀에게 필요한 것은 따로있다"고 말했다.
수비진이 흔들리는 상황이 리버풀에 악재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 또 네빌은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다. 리버풀은 많은 스케줄로 인해 체력적인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도 선수 생활을 할 때 부담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체력적으로 힘이 들면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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